[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은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경영 안정을 돕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납품대금 2조768억 원을 기존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가 참여한다.
| ▲ 현대차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의 자금 운용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납품대금 지급을 12일 앞당겨 실시한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모습. <현대차그룹> |
지급 대상은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협력사 6천여 곳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설 명절 기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이 일시적으로 집중됨에 따라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했다.
이를 통해 2·3차 협력사까지 재정 관리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등 조기 지급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명절마다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 2조446억 원, 2조228억 원을 지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