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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상승폭 6년 만에 최대치, 연준 금리 동결에도 차기 의장에 기대감 반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6-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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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값이 약 6년만에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의 기대감이 이미 차기 연준 의장의 정책 변화에 쏠리면서 강세장을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값 상승폭 6년 만에 최대치, 연준 금리 동결에도 차기 의장에 기대감 반영
▲ 금 현물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결정에도 크게 상승했다. 차기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골드바 참고용 사진. <연합뉴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시세는 한때 온스당 5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썼다.

금 현물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주도하는 전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와 무역 정책 불확실성, 연준의 독립성 관련 우려가 금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지만 금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이미 차기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온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유력한 연준 의장 후보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TD증권은 블룸버그에 “시장은 이미 파월 이후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며 “차기 의장이 훨씬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 금값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터스자산운용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과 은이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궁극적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에 더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은 시세도 장중 한때 온스당 119.40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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