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1월 실업자 수 100만 명 넘어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2-15 15:4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다. 실업자 수도 100만 명이 넘어 7년 만에 최대치가 됐다.

통계청은 15일 ‘1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가 2568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만3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증가폭은 지난해 2월 22만3000명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1월 실업자 수 100만 명 넘어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  
▲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인 15~29세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3천 명 줄어들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 잡페스티벌’을 찾은 구직자들의 모습. <뉴시스>
조선해운 등의 구조조정 여파가 취업자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된 데는 일자리 창출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제조업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440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다. 1년 만에 일자리 16만 개가 사라졌다.

김승택 노동연구원 부원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조선업 등 제조업 구조조정 이슈로 경기하강 압력이 지속되면서 경제와 고용이 모두 상저하고의 양상을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업자 수도 1월 기준 100만9천 명으로 감원 여파로 인해 7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2010년 1월 실업자 수는 121만6천 명이었다. 실업률은 3.8%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도 고용 시장은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는 2016년 직영인력을 7천 명 감축한 데 이어 2017년에도 1만4천 명을 추가로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령계층별 실업률 동향을 분석해보면 15~29세의 실업률은 9.5%에서 8.6%로 낮아지고 고용률은 41.7%에서 41.8%로 높아졌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3천 명 감소했는데 인구 감소폭은 5만2천 명으로 더 커져서 고용률이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둔화 등으로 고용시장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우원식 국회의장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에서 협력 논의
이환주 "KB국민은행이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다, 건강 꼭 챙기셨으면"
임종룡 회장 "우리금융그룹 제2막 출발, 포용금융과 전사적 AI 전환 목표"
현대차그룹 지난해 미국 점유율 11.3%로 '역대 최고', 시장 성장률 상회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8개국에 10% 보복관세" 예고, 유럽 강력히 반발
최태원 "한국 경제는 브레이크 걸린 자전거, 성장 중심의 정책 전환 필요"
뉴욕증시 주요 지수 반도체주 강세에도 소폭 하락, 국제유가는 반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