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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키친 '수습사원 강제추행' 혐의 사과, "대표이사 정직 처분 및 업무 배제"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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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컬리의 관계사 넥스트키친이 대표이사 정모씨를 업무에서 배제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넥스트키친은 정씨의 수습사원 강제추행 혐의를 놓고 21일 저녁 입장문을 통해 "피해 직원분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회사는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스트키친 '수습사원 강제추행' 혐의 사과, "대표이사 정직 처분 및 업무 배제"
▲ 넥스트키친이 대표이사 정모씨를 업무에서 배제했다. <넥스트키친 홈페이지 갈무리>

넥스트키친은 "독립적인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본 사안에 있어 피해자 보호를 포함한 회사의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대표이사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어떠한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도록 회사의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동부지검은 2025년 12월31일 정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정씨는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의 남편으로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에서 수습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넥스트키친은 컬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회사다.

컬리는 넥스트키친 지분 46.4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넥스트키친의 매출 대부분은 컬리와 거래에서 발생한다. 2024년 넥스트키친의 매출은 251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컬리가 넥스트키친에서 매입한 금액은 253억 원이었다.

김슬아 대표는 넥스트키친의 상품 개발 과정에도 관여해 왔다. 개발 상품의 시식과 평가, 레시피, 문구, 포장 등에 대한 의견이 실제 상품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는 넥스트키친의 강제추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김 대표 역시 피해자가 보낸 내용증명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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