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원 기자 seobee@businesspost.co.kr2026-01-19 16: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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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모두투어가 '블록체인 여행사'로서 역량을 강화한다.
모두투어는 2025년 9월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토즈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비토즈의 네트워크 밸리데이터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 모두투어가 결제·정산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모두투어>
네트워크 밸리데이터란 블록체인 시장에서 블록을 생성·기록하고 거래 유효성을 검증하는 운영자 역할을 뜻한다.
모두투어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기존 국제 송금과 비교해 수수료가 대폭 절감되고 정산 시간 역시 수일에서 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는 비토즈가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크립토 페이먼트 게이트웨이' 기술도 도입한다. 이는 소비자가 어떤 자산으로 결제하더라도 지능형 데이터 식별(라우팅) 기능으로 최적의 환율과 결제 경로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술이다. 모두투어는 이를 활용해 해외 협력사·입점 파트너와의 복잡했던 기존 정산 과정을 단일로 통합해 관리하기로 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이러한 기술의 도입으로 고객들은 환전소 방문 없이 해외에서 자동 결제가 가능해지며 항공·숙소 환불금 역시 취소 확정과 동시에 지급될 수 있다. 모두투어와 기업 사이 거래(B2B)를 맺은 국내외 협력사들의 정산에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돼 여행업계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모두투어는 기대했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여행 산업의 고비용 구조를 혁신하고 투명성을 높일 핵심 열쇠"라며 "비토즈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여행 예약부터 결제까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비용 절감과 편의성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각 분야 선도 기업들과 함께 소비 혁명을 이끄는 거대한 블록체인 연합군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