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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2년 만에 '깜짝 등장', 신입사원에 AI 중심 업무 강조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6-01-16 1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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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60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범수</a> 2년 만에 '깜짝 등장', 신입사원에 AI 중심 업무 강조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신입 사원 교육현장을 방문해 AI 시대의 기회와 위험을 설명했다. <카카오>
[비즈니스포스트]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년 만에 침묵을 깨고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김 센터장은 그룹의 신입사원 교육현장을 방문해 인공지능(AI) 시대의 업무 방식 등을 두고 신입사원들과 소통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진행하는 2026년 그룹 신입 공채 교육 현장을 예고 없이 찾았다.

그는 신입 사원들과 즉석에서 문답을 주고받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격의 없이 소통했다. 

김 센터장은 AI시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누구나 상상한 것을 직접 구현하는 것이 가능한 때"라며 "두 번 이상 반복되는 업무는 AI로 무조건 자동화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직접 만들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무엇이 바뀌고 또 바뀌지 않을지를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이 전면적으로 바뀔 것으로 바라봤다.

이날 김 센터장은 문답을 마친 뒤 신입 사원들이 모여 앉은 테이블 하나하나를 돌며 대화를 나눴다.  

김 센터장은 "엄청난 경쟁을 뚫고 카카오에 합류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카카오에 입사했다는 건 세상의 거대한 변화를 앞장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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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센터장이 신입 사원들이 모여 앉은 테이블을 돌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카카오>
이날 김 센터장은 2년 만에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건강 문제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말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뒤, 이번이 그룹 공식 행사에 처음 참석한 자리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경영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카카오 측은 선을 그었다.

김 센터장이 오랜만의 공식 행사에서 직원들과 만남 AI 중심의 업무 방식을 언급한 것은 그만큼 AI를 향후 변화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돤다.

그는 그동안 AI 경쟁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내 왔다.

김 센터장은 2017년 카카오브레인 설립한 뒤 약 1년 반 동안 대표이사를 맡아 AI 연구를 직접 이끌었다. 카카오 창업 이후 줄곧 이사회 의장 역할에 머물렀지만 당시 경영 일선에 나서 AI 전략을 주도한 것이다.

2023년 연말 사내 임직원 간담회에서도 “앞으로 사업 전반에서 AI 중심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며 “그만큼 AI는 절실한 영역이라며 직원 절반가량이 AI에 뛰어드는 시기가 왔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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