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법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중수청 설치법과 관련해 "최대한 숙의를 거쳐 많은 의견을 반영하려 한다"며 "리스크가 없는 방식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 ▲ 김남준 대변인이 지난달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희귀 질환 환우·가족 현장 간담회 참석과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검찰에 의해) 온갖 탄압과 피해를 당하지 않았느냐"며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는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안이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일각의 반발을 고려해 이 대통령의 개혁 의지를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변인은 최근 이 대통령이 '당에서 충분한 논의와 숙의가 이뤄지고, 정부는 그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한 배경을 놓고 "(정부안에서) 필요한 부분은 수정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후보자 본인이 국민께 소명을 드리고, 이에 대해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본인이 소명할 수 있는 공간을 남겨둘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