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S&P,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용도 긍정 평가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2-13 18:2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도를 올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13일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 4곳의 신용도와 관련해 “중국경제의 둔화, 미국 금리인상,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국내 주택시장 수요둔화 및 높은 가계부채 등과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시중은행들의 위험도는 여전히 높지 않다”고 파악했다.

  S&P,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용도 긍정 평가  
▲ 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13일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 4곳의 신용도가 올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뉴시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의 평균 총자산이익률(ROA)은 2015년 0.40%에서 지난해 0.45%로 소폭 개선됐다. 희망퇴직비용과 법인세환급과 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0.50%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은행들의 수익성이 2015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던 스탠다드앤드푸어스의 추정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안정적으로 순이자마진(NIM)을 관리하고 대손충당금이 줄어 국내은행들의 수익성은 지난해 소폭 개선됐다”며 “최근 순이자마진(NIM) 하락세가 완화되고 있고 미국 금리인상에 맞춰 국내금리가 상승하면 올해는 순이자마진이 소폭 개선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국내 은행 4곳이 자산건전성을 개선하고 적정한 자본적정성 관리를 바탕으로 현재 신용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은행들은 최근 수년 동안 정책은행들과 달리 조선해운 등 취약업종에 대출을 덜 내주고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며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주요은행 4곳의 자본여력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하지만 기업 구조조정의 여파와 큰 규모의 가계부채 등은 은행들의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조선해운업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수요가 둔화되면서 건설 및 부동산시장이 다소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올해 대손비용 상승압력이 있을 것”이라며 “가계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몇 년동안 가계의 부채 상환능력이 약화되고 있어 가계대출 건전성이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