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지난해 12월 말 국회 쿠팡 청문회 출석 뒤 한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태스크포스(TF)는 법무부에 로저스 대표가 입국하면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지난해 12월31일 서울 영등포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은 지난 1일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로저스 대표가 출국한 것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에 로저스 대표 입국 시 통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12월29일 입국해 국회 청문회에 참석한 뒤 31일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로저스 대표의 출국 사실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 출국 사실을 파악한 뒤 하루가 지난 1일 로저스 대표에게 5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로저스 대표는 1차 출석 요구에 불응했고, 경찰은 1월 중순을 중심으로 다시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쿠팡은 로저스 대표 출국을 두고 예정된 출장 일정이었다며, 경찰에 출석 의사를 전달한 뒤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로저스 대표가 2차 출석 요구에는 응할 것이라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