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텔신라가 올해 신라면세점의 인천국제공항 일부 구역 철수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13일 "호텔신라는 올해 큰 폭의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동안 임차료 부담을 가중시켰던 인천공항 DF1 구역 영업이 올해 4월부로 종료된다"고 내다봤다.
| ▲ 호텔신라의 실적이 올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
이에 따라 면세 매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연 600억 원 이상 영업손실도 함께 제거될 것으로 분석됐다.
허제나 연구원은 "다만 면세 사업 자체 경쟁력이 둔화했고 성장이 제한적인 환경에 있다"며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사업 경쟁력 제고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허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35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136억 원)를 밑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면세사업 부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8479억 원과 142억 원으로, 호텔/레져 사업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57억 원, 217억 원으로 추정됐다.
허 연구원은 이날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호텔신라 주가는 4만5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