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중국의 일본 수출 규제에 투자업계서 경고음, "희토류 포함하면 일본 자동차와 전자산업 위협"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1-07 16:3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의 일본 수출 규제에 투자업계서 경고음, "희토류 포함하면 일본 자동차와 전자산업 위협"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5일 미에현 이세시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전략물자 수출 통제를 강화해 일본의 자동차와 전자 산업에 공급망 리스크가 떠오를 것이라는 투자업계 시각이 나왔다. 

7일 블룸버그는 투자은행과 증권사 전망을 종합해 일본이 중국의 수출 통제로 일본의 자동차와 전자산업 등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사 UBS는 중국이 희토류를 수출통제 품목에 포함하면 일본의 자동차와 전자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분석의 근거로 희토류가 전기차와 전가 기기 등에 필수인 영구자석에 필수 소재라는 점을 제시했다.

투자은행 커먼웰스뱅크는 수출통제로 당장 외환 시장이 반응하지는 않았지만 긴장이 고조될 경우 일본 경제와 엔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커먼웰스뱅크의 캐롤 콩 분석가는 “위안/엔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에 “수출 대상이 일본 군 사용자거나 일본이 군사 용도로 사용하는 품목 및 일본의 군사력을 향상시키는 모든 ‘기타 최종 사용자 용도’의 물품 수출을 금지한다”고 공문을 게재했다. 해당 규정은 이날 즉시 적용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중의원(하원)에서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을 시사한 뒤 중국은 일본을 압박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수출통제 대상에 해당하는 품목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이 세계 희토류 생산에 90% 안팎을 차지하는 영향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를 상대로 수출통제 전력이 있던 만큼 일본을 상대로도 통제할 가능성이 떠오른 것이다. 

증권사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는 중국의 대일 수출통제를 계기로 제조 기업이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비중국 희토류 기업에 장기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의 오니시 코헤이 수석 분석가는 강조했다. 

다만 자산운용사 레이리언트글로벌 어드바이저스는 이번 수출통제 영향권에 든 기업의 주가 하락이 단기적 현상이라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