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5-12-31 13: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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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31일 발표한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 조사에서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함'(여당 지지) 49.5%,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함'(야당 지지) 42.2%로 집계됐다. '모름'은 8.3%였다.
▲ 조원씨앤아이가 31일 발표한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 조사에서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함'(여당 지지) 49.5%,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함'(야당 지지) 42.2%로 집계됐다. '모름'은 8.3%였다.
지역별로 '여당 지지', '야당 지지', 경합 세 갈래로 의견이 나뉘었다.
'여당 지지'는 광주·전라(67.5%), 인천·경기(50.8%), 서울(49.6%), 대전·세종·충청(48.8%)에서 앞섰다. '야당 지지'는 대구·경북(52.0%)에서만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여당 지지 45.8% 야당 지지 44.5%)과 강원·제주(여당 지지 41.9% 야당 지지 40.7%)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여당 지지', '야당 지지', 경합 세 방향으로 의견이 갈렸다.
'여당 지지'가 40대(62.9%)와 50대(57.2%)에서 앞섰다. '야당 지지'는 20대(48.9%)에서 유일하게 우세했다. 30대(여당 지지 45.4% 야당 지지 46.3%), 60대(여당 지지 46.7% 야당 지지 45.4%), 70세 이상(여당 지지 42.9% 야당 지지 44.1%)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여당 지지' 53.0%, '야당 지지' 39.8%였다. 진보층의 85.3%가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73.7%는 야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51명, 중도 825명, 진보 49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60명 더 많았다. '모름'은 13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