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세실업이 '2025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우성훈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일자리혁신과 과장, 이송희 한세실업 컴플라이언스본부 상무. <한세실업> |
[비즈니스포스트] 한세실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세실업은 19일 ‘2025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은 국내 유일의 ESG 정부포상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ESG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환경(E) 부문에서 한세실업은 2023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래 실질적 탄소배출 감축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세실업은 △태양광 패널 설치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바이오연료 사용 등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엔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에 가입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S) 부문에서는 복지제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세실업은 △사내대여금 제도 △여성 휴게실 및 수유실 설치 △육아기 시차 출퇴근제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 전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정기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다국어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현지 직원의 고충을 직접 청취·해결하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투명성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세실업은 올해 ‘이사회 평가제’를 도입해 이사회의 구성, 운영 방식, 전문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한다. 이를 차기 이사 후보 추천과 이사회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반영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