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빅테크들 '바이오 폐기물'의 탄소 제거 기술 지닌 기업 공동 지원, 4천만 달러 투자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12-19 10:2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빅테크들 '바이오 폐기물'의 탄소 제거 기술 지닌 기업 공동 지원, 4천만 달러 투자
▲ 구글, 메타, 쇼피파이 등이 구성된 연합체 '프론티어'가 바이오 폐기물 기반 온실가스 배출을 제거하는 캐나다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사진은 지난해 1월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 구글 부스 위에 걸린 구글 간판.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바이오 폐기물 기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사업에 투자한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구글, 메타, 쇼피파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합체 '프론티어'가 생물성 폐기물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캐나다 스타트업 '누라이프 그린테크'에 4420만 달러(약 651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누라이프 그린테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탄소 크레딧 12만2천 톤을 발행하고 이를 프론티어 측에 전달한다.

누라이트 그린테크는 식품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고압 처리 방식을 통해 바이오 오일로 전환하는 기업이다. 전환된 바이오 오일은 지하 1천 미터 이상 깊이에 있는 소금 동굴에 주입해 영구 저장한다.

프론티어 측에 따르면 누라이프 그린테크는 해당 기술을 통해 2040년 기준 연간 1.5기가톤에 달하는 탄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나 베빙턴 발로리 프론티어 투자 책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프론티어의 목표는 미래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수 기가톤 단위로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론티어는 2022년부터 2030년까지 탄소 크레딧 구매에 10억 달러(약 1조4천억 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상쇄할 계획을 세웠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HBM 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 앞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에 윤효준 임명, 김승찬 부사장 선임 2주 만에 사의 표명
영화 '주토피아2' 관객 수 500만 돌파, OTT '경도를 기다리며' 1위 등극
비트코인 1억3089만 원대 하락, 일본은행 금리인상에 '엔캐리 청산' 우려감
포스코이앤씨 올해만 6번째 인명사고, 안전 전문가 송치영에 부담 '천근만근'
미국 생물보안법에 중국 CDMO 직격탄, 서정진의 일라이릴리 공장 인수 '신의 한 수'
[현장] 국내 최초 LFP양극재 생산현장을 가다, 엘앤에프 기술·가격경쟁력으로 중국과 ..
하나캐피탈 '미흡'한 소비자보호 반복, 김용석 내실경영 더해 신뢰회복도 과제
공정위 강제조사권 도입 검토, 과징금·과태료 등 경제적 제재 강화
현대제철 '재무개선'서 '성장'에 방점, 신임 이보룡 미 제철소 건설·고부가제품 확대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