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모바일D램 적용한 AI 메모리 '소캠2' 개발, 전력소비 55% 낮아

조수연 기자 ssue@businesspost.co.kr 2025-12-18 15:2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모바일D램 적용한 AI 메모리 '소캠2' 개발, 전력소비 55% 낮아
▲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LPDDR 기술을 서버용 메모리 모듈로 구현한 '소캠(SOCAMM)2'를 개발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메모리모듈 '소캠(SOCAMM)2'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캠2는 모바일용 D램 'LPDDR'을 적용한 것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서버용 메모리 모듈이다.

소캠2는 생성형 AI가 챗봇 형태에서 추론과 피지컬 AI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캠2는 전력 효율과 확장성에서 기존 서버용 메모리에 비해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서버용 RDIMM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대역폭은 2배 이상 높으며, 전력 소비량은 55% 가량 낮다. 

또 유연성이 높은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여러 AI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리형 모듈 구조는 시스템 유지 보수와 수명주기 관리를 도울 수 있으며, 높은 전력 효율로 데이터센터의 열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또 수평 구조를 채택해 효율적으로 시스템 공간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엔비디아 외에도 AI 생태계 전반과 협력해 차세대 AI 인프라를 위한 저전력·고대역폭 메모리로 전환하고 있다”며 “소캠2는 모바일 LPDDR을 서버 영역으로 확장한 전환점으로 '슈퍼칩'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기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최신기사

한화오션 2.6조 규모 LNGC 7척 수주, 지난해 수주 실적 넘어서
[컴퍼니 백브리핑] SK하이닉스 ADR, 발행하면 주가 무조건 오른다?
하나증권 "체코 원전사업 협력 본격화, 오르비텍 우진 두산에너빌 주목"
한국투자 "게임주 대형사 중심 관심 필요, 대형사 위주로 PC와 콘솔 신작 활발"
'CPI 둔화' 미 증시 M7 모두 상승, 테슬라 '스페이스X' 기대감에 3%대 올라
교보증권 "유한양행, 리브리반트SC FDA 승인으로 렉라자 로열티 증가 기대"
NH투자 "두산에너빌리티 12월 수주 예상 넘어, 내년도 긍정적 이벤트 지속"
비트코인 1억2737만 원대 하락, 테더 CEO "AI 거품이 2026년 최대 위험"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