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5-12-17 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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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중소·벤처기업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17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 기반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에 4500억 원 규모 자금 공급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두 기관이 4500억 원 규모 협약보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한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이 앞서 11월 발표한 110조 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보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 창업기업, 수출·해외진출 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신한은행은 업종과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보증 연계 대출을 제공한다.
기보 협약보증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방산, 에너지 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벤처투자를 유치한 창업·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해 자금 공백을 완화하고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이 자금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보증과 자본시장 연계형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실물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금융 지원으로 기업의 성장과 산업 활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