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E&M, 영화사업 적자로 지난해 수익 반토막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2-08 19:2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M이 방송콘텐츠의 선전에도 영화부문의 적자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뒷걸음질했다.

CJE&M은 지난해 매출 1조5384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2015년보다 14.2% 늘었고 영업이익은 46.9% 줄었다.

  CJE&M, 영화사업 적자로 지난해 수익 반토막  
▲ 김성수 CJE&M 대표.
순이익은 609억 원으로 2015년보다 1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보면 매출 4888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4.4%나 급감했다.

방송사업이 성공을 거뒀지만 영화사업은 부진했다.

CJE&M은 지난해 방송부문에서 ‘시그널’과  ‘또 오해영’, ‘도깨비’, ‘프로듀스101’ 등 흥행 콘텐츠들을 내놓으면서 매출 1조1284억 원, 영업이익 465억 원을 올렸다.

하지만 ‘아가씨’와 ‘아수라’ 등 영화부문에서 영업손실 239억 원을 냈다. 제작비는 늘어난 반면 배급경쟁이 심화하면서 흥행이 부진해 수익성이 악화했다.

CJE&M관계자는 “CJE&M은 2020년까지 세계 10위 콘텐츠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방송채널의 경쟁력 강화, 영화 기획력 향상, 음악·공연의 지식재산권 확대, 해외사업 강화 등을 통해 수익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