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신규고객에게 계좌유지수수료 5천 원 부과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2-08 19:0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이 3월부터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계좌유지수수료를 부과한다.

씨티은행은 3월8일부터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신규고객에게 5천 원의 계좌유지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신규고객에게 계좌유지수수료 5천 원 부과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계좌유지수수료는 전체 거래잔액이 1천만 원 미만인 고객이 대상이다.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면제조건의 충족 여부를 확인해 충족하지 않는 달에 한해서만 부과한다.

3월8일 이전에 이미 씨티은행과 거래 관계가 있는 기존고객은 계좌유지수수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인터넷·모바일뱅킹,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하고 창구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만 19세 미만이나 만 60세 이상 고객과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등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우량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및 디지털뱅킹으로의 거래 유도가 주된 목적”이라며 “계좌유지수수료 제도가 정착되면 자연스럽게 미사용 계좌가 줄어들어 대포통장을 활용한 금융사기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아직 계좌유지수수료 도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

앞서 SC제일은행이 2001년 계좌유지 수수료를 도입했는데 고객의 거센 반발로 3년 만에 철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에 '소극적' 전환, "약세장 대비 신호" 분석 나와
한·미 무역합의 연방관보 게재, 경제계 "자동차 관세 15% 인하 소급 환영"
트럼프 정부의 지분 투자로 인텔 재무구조 개선 성과, 사업부 매각절차 중단
[데스크리포트 12월] 전 정권 KT 사외이사진이 공정하게 새 CEO를 뽑는다고?
[미디어토마토] 중도·진보층 '보수진영의 두려운 인물', 유승민 14.2% 한동훈 11..
[현장] 오픈AI코리아 김경훈 "기업 AI 전환 시장 주력, 삼성SDS가 첫번째 협력사"
[미디어토마토] 민주당 정청래 당운영, 중도·진보층 '긍정' 56.0% '부정' 34.6%
[현장]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 출사표, 긴장감보다는 여유 흘렀다
유엔 사무총장 "화석연료 산업 방해에도 국제 다자주의 작동, 기후대응에 진전"
마이크론 소비자용 반도체 사업 접고 HBM '올인', SK하이닉스 추격에 온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