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목동 신시가지 11단지 전용면적 75.68㎡가 18억6천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 전용면적 75.68㎡ 4층 매물은 지난 3일 18억6천만 원에 사고팔렸다.
| ▲ 목동 11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투시도. <양천구청> |
같은 면적 기준 4월 기록된 최고가 16억6천만 원(5층)을 2억 원 웃돌았다.
목동신시가지11단지는 최고 높이 15층, 19개동, 1595세대 규모 단지로 남광토건과 진흥이 시공을 맡아 1988년 준공했다. 용적률은 120%, 건폐율은 10%다.
지난해 2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최고 높이 41층, 2575세대 규모 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행자에는 한국자산신탁이 선정됐다.
목동 일대는 최근 1~3단지를 끝으로 14개 단지가 모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11단지는 14개 단지 가운데 가장 용적률이 낮고 중소형 위주(51.48~75.68㎡)로 면적이 이뤄져 있어 목동 내에서도 재건축 기대주로 꼽히기도 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