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는 지난 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울트라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활물질’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니켈 95% 이상 하이니켈 다결정·단결정 양극활물질을 복합 적용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다.
| ▲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전상훈 엘앤에프 소재개발연구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성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엘앤에프> |
울트라 하이니켈 NCMA 양극활물질은 2019년 10월부터 약 5년 동안 단계별 개발 로드맵을 통해 완성됐다.
1단계 다결정 고밀도 제품은 대입경과 소입경을 블렌딩해 기존 하이니켈 제품 대비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했다.
2단계 복합 다결정·단결정 제품은 니켈 함량 95% 이상 다결정 양극활물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 문제를 단결정과의 복합을 통해 해결했다.
엘앤에프는 1,2단계 제품에 이어 3단계 고효율 복합 양극활물질을 개발한다.
전상훈 엘앤에프 소재개발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양극활물질 분야에서 기술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배터리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 개발로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