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20㎎' 출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12-01 16:3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화성 궤양(위 및 십이지장 상부 상처)을 예방하는 효능을 인정받은 P-CAB 계열 위장약을 출시했다.

대웅제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소화성 궤양(위 및 십이지장 상부 상처)을 예방하는 효능을 인정받은 ‘펙수클루 20㎎(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20㎎' 출시
▲ 대웅제약(사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소화성 궤양을 예방할 수 있는 적응증을 받은 펙수클루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P-CAB 계열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분야에 진입하게 됐다. 

새로 출시된 펙수클루 20㎎은 소염진통제(NSAIDs)를 장기간 복용하면서 위장 장애가 걱정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예방 옵션을 제공한다. 

효과와 안전성은 최근 발표된 국내 다기관 임상 3상 연구(Gut Liver, 2025)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소염진통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성인 423명을 대상으로, 펙수프라잔 20㎎ 또는 기존 치료제인 란소프라졸 15㎎을 24주간 함께 투여한 결과 내시경을 통해 확인된 위궤양 발생률이 각각 1.16%와 2.76%로 나타났다.

펙수클루가 기존 약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비열등성 기준을 충족했다. 부작용 발생률도 두 그룹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소염진통제와 함께 복용했을 때도 펙수클루의 효과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은 1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20㎎ 출시로 기존 40㎎ 및 10㎎과 함께 세 가지 용량을 모두 갖춰 P-CAB 계열 가운데 가장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소염진통제 복용 환자의 궤양 예방 효능을 확보한 제품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국힘 중진과 지도부는 태극기 부대 대변자"
이찬진의 금감원 처음도 끝도 '소비자보호', 제도·조직 전방위 개편 예고
크래프톤 넥슨 'AI 전면 활용' 늘리는데, 이용자 '콘텐츠 완성도 불합격' 간극차
테슬라 로보택시 진정한 '무인 자율주행' 되나, 보조 운전자 연내 철수 가능성
홍콩 ELS 2조 악재에도 증권가 은행주 러브콜, '배당 훈풍' 기대감 더 커진다
현대차 인도서 소형차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완화에 반대, "특정 업체에만 유리"
올 겨울 외국인 '바이 코스닥' 기류, 정책 기대감까지 '천스닥' 너머 바라본다
하나금융 연말인사 '증권' '보험'에 주목, 함영주 승계와 비은행 전략 드러난다
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10조 돌파 새 역사, 이한우 내년에도 승부처는 압구정
독일 전력기업 "정부는 재생에너지 설치속도 조절해야, 전력망에 큰 부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