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5개월 연속 상승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2-07 11:38: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요 은행 6곳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5개월 연속 올랐다.

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6대 주요은행이 지난해 12월 취급한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평균금리는 3.45%로 나타났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5개월 연속 상승  
▲ 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6대 주요은행이 지난해 12월 취급한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평균 금리는 3.45%로 나타났다.<뉴시스>
은행 6곳의 평균금리는 지난해 7월 2.69%에서 5개월 동안 0.76%포인트 상승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 2.69%, 8월 2.74%, 10월 2.99%, 11월 3.27% 등이다.

은행별로 평균금리를 살펴보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3.5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기업은행 3.47%, 우리은행 3.41%, KEB하나은행 3.38%, KB국민은행 3.30% 순이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확대정책에 따른 물가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미국 기준금리를 수차례 올릴 것이라는 예상도 국내 대출금리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권의 평균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도 각각 크게 올랐다.

주요은행 6곳의 평균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1.44%에서 지난해 12월 1.90%로 0.46%포인트 상승했다.

기준금리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와 금융채권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코픽스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올랐고 금융채권 금리(5년물)는 지난해 12월 2.03%로 7월보다 0.59%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들이 개별적으로 목표이익률과 업무원가, 위험프리미엄 등을 반영해 정하는 가산금리도 지난해 7월 1.25%에서 12월 1.55%로 0.30%포인트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김범석 쿠팡 고객정보 유출 29일 만에 첫 사과, "재발 방지 위해 전면적 쇄신"
롯데케미칼 선제적 석유화학 구조개편, 범용에서 고부가 스페셜티로 전환
'비과세' 배당 남발하는 레드캡투어, 범LG가 구본호·조원희 모자 곳간 쌓인다
넷마블 적자 사슬 끊더니 2년 연속 흑자, 콘솔·PC게임 대작으로 글로벌 겨냥
[2025결산/증권] '탄핵 쇼크'에서 새 정부 '역대급 랠리'로, 내년 코스피 5천 ..
LH 3기 신도시에 기업 유치 총력, 자족도시로 '서울 집값 잡기' 힘 보탠다
삼성E&A 올해 수주는 '주춤', 남궁홍 친환경사업 다변화로 내년 성과 별러
중국 증시 놓고 월스트리트 증권가 낙관론, 미국의 기술 규제가 'AI 랠리' 주도
수입차 전통 강자 위상 저하,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뒤 최악 벤츠는 2위 위태
중국 재생에너지 지원정책으로 '선순환' 구축, 친환경 연료 생산도 우위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