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최대 부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을 만나 6G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과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이 이날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회장을 서초사옥에서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 ▲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연합뉴스> |
김우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암바니 회장을 직접 맞았다.
김 사장은 6G 통신, 오픈랜 사업 등 상섬전자의 통신 사업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암바니 부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이노베이션 뮤지엄도 방문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산업사 박물관으로,
노태문 DX부문장 사장이 직접 안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암바니 부자는 삼성전자 기흥, 화성 캠퍼스도 방문한다.
릴라이언스그룹은 인도 최대 재벌로 석유화학, 철강, 통신,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통신 계열사인 지오는 인도 1위 통신사로,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도 전역에 LTE 통신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 릴라이언스그룹을 이끄는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최고 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암바니 회장은 삼성전자의 5G 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6G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한 뒤
이재용 회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