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11-25 1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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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그룹이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중국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인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ADC 기술 플랫폼과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보유한 중국 프론트라인바이오파마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인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ADC 기술 플랫폼과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보유한 중국 프론트라인바이오파마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프론트라인은 현재 이중 항체 ADC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2026년 1분기에는 이중 항체 및 이중 페이로드(약물) 기술이 적용된 ADC의 임상 추가 진입도 예정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10월 프론트라인과 ADC 분야 후보 물질 개발 및 제조,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론트라인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2종의 공동 개발권을 확보했고 페이로드 1건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다른 개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서민정 삼성바이오에피스 탐색팀장 상무는 “프론트라인과 파트너십에 이어 투자까지 진행하면서 글로벌 ADC 시장에서 의미 있는 기술적 영향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해 미래 기술에 대한 준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