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은 지난 21일 사회·환경·지배구조(ESG)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전보건경영 현황 점검과 탄소 감축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공정안전관리 등 안전보건계획을 점검했다. 회사의 안건보건계획은 총 12개 항목 115개 상세 추진활등계획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3분기까지 86%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계획들도 올해 안에 이행할 예정이며, 개선 과제도 발굴하기로 했다.
▲ 고려아연은 지난 21일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려아연>
2021년부터 진행중인 스코프(Scope)3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 구축 결과 보고도 진행됐다. 스코프3는 설비, 운영과정 등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감축(스코프1, 2)을 넘어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까지 추적·관리하는 기업 활동이다.
회사는 스코프3 인벤토리 구축을 위해 가치사슬 경계설정, 배출원 식별, 데이터 수집 등을 고도화하고 외부 검증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총 15개의 스코프3 항목 가운데 11개 항목 배출량 측정을 완료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가기간산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ESG위원회·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관련 역량을 높여갈 것”이라며 “올해는 안전보건과 환경 등 핵심 과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해 ESG경영의 내실을 높였고, 앞으로도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