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유안타증권 "미국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 승인, 실실적 수혜는 해외에서 발생"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11-17 10:0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이 최근 한국에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며 국내 조선업에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백악관과 대툥령실이 발표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핵잠수함을 한국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 완료됐다”며 핵잠수함을 처음부터 한국에서 건조하는 것으로 전제됐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미국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 승인, 실실적 수혜는 해외에서 발생"
▲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의 실질적 이익이 해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오션>

이번 승인으로 국내 조선업체는 호주 핵잠수함 건조 관련 계약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호주에서 건조하는 핵잠수함은 봉함된 핵추진기관을 영국에서 제공 받는다”며 “건조의 의미는 선체 모듈에 한정돼 있어 국내 조선업체와의 선체모듈 건조 계약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핵잠수함 건조 승인으로 인한 실질적인 수혜는 해외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국내 핵잠수함 건조 승인은 해외 핵잠수함 사업에 개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내 사업의 경우 원가형 계약으로 이익규모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지만 핵잠수함 플랫폼 부분건조 계약을 미국과 호주로부터 수주할 경우 생산 효율성 격차로 인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도 핵잠수함 건조 계약을 완료했으나 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조선업체들이 핵잠수함 건조 준비를 가속한다면 호주와 미국 양쪽에서 협력을 요청할 수 있어 장기적 핵잠수함 선체 건조 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우려 대비 상황이 좋다, 스캇 적자 폭이 줄어든 게 큰 위안"
체코 "2050년에 원자력 비중 60%", 한수원과의 계약에 '2기 추가' 옵션 주목
[여론조사꽃] 종묘 앞 초고층 건물 '반대' 76% '찬성' 17%, 서울도 '반대' ..
[여론조사꽃]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찬성' 71.4% vs '반대' 23.4%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9.3%로 1.5%p 상승, 중도층 긍정평가 74.0%
[여론조사꽃] 검사징계법 폐지 '공감' 71.4%, 보수층도 찬반의견 오차범위 안
금값 상승 주의보 "투기세력이 주도", 중앙은행 매수세도 소수만 참여해 제한적
기아 평택에 첫 'PBV 익스피리언스센터' 열어, 인증중고차센터·직영점 동시 운영
한미반도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최고 협력사'로 선정
신학기 수협은행장 첫 1년 내실로 채워, 앱 통합과 M&A로 지주사 전환 토대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