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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울산 해체공사 붕괴 사과, 권명호 "발전설비 폐지 절차 재점검"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11-13 17: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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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동서발전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해체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대해 사죄하며 노후 발전설비 폐지 절차 재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을 내놨다.

동서발전은 13일 권명호 사장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동서발전 울산 해체공사 붕괴 사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74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명호</a> "발전설비 폐지 절차 재점검"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이 13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해체공사 현장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험난한 여건 속에서도 구조에 애써주신 구조 대원분들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관계 기관 및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발전은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후 발전설비의 폐지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 시공사인 HJ중공업도 입장을 밝혔다.

김완석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되신 유가족 여러분께 뼈를 깎는 마음으로 사죄드린다”며 “마지막 실종자분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오후 2시6분경 울산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에서 60m 높이 보일러타워를 철거하다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8일째인 오늘 현장에서는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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