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진중공업, 자산 매각하면 올해 경영정상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2-03 17:2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중공업이 자산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올해 경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한진중공업이 올해 매각하기로 한 자산을 계획대로 팔 경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진중공업, 자산 매각하면 올해 경영정상화"  
▲ 안진규 한진중공업 사장.
한진중공업은 올해 인천북항부지와 다대포공장 등 모두 1조1200억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인천북항부지 일부를 팔아 3천억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아직 남은 부지의 가치가 최소 9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천북항부지를 팔게 될 경우 이는 모두 영업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과거에 발주처로부터 공사비 대신 인천북항부지를 받았는데 이 때문에 인천북항부지는 영업용 자산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에도 인천북항부지 매각대금을 영업이익에 반영했다.

한진중공업은 1500억 원 규모의 다대포공장도 올해 안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다대포공장 매각은 자구계획안에 포함된 사항으로 이를 현재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2조7918억 원, 영업손실 633억 원을 내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한진중공업은 “조선부문의 수주감소에 따른 간접비의 부담이 늘어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고 조선업 불황에 따른 유형자산의 평가손실이 발생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경남 창원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1명 사망, 현장 작업 중단
미국 투자사 코페르닉 현대백화점 주식 27만 주 장내 매도, 대주주 지위 상실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입사 6년 만에 전무로, '불닭 그 뒤' 과제 '첩첩산중'
금융위, 빚투 증가 우려 놓고 "올해 금융권 신용대출 2조 감소" "리스크 관리 강화"
서유석 금투협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 회장 선거 3파전 양상으로
국회 행안위 소위 제헌절 공휴일 지정안 의결, 2026년 제헌절은 금요일
신임 방사청장 이용철 "방산수출 200억 달러, 글로벌 점유율 5% 목표"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에 루스 선 선임, IBM 출신 데이터 분석 전문가
중국 리튬업체 회장 "내년 수요 30% 증가" 전망, 탄산리튬 가격 9% 급등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408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900선 회복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주주
예전 한진중공업의 활기찬 모슴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2017-02-20 1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