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KSOI] 내년 예산 '확대해야' 44.4% vs '축소해야' 41.0%,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1-12 15:1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026년 예산안 운용 방향을 두고 재정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728조 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 운용 방향을 물은 결과 '경제선순환을 위해 적극적 재정운용이 필요하다'(확대) 44.4%, '재정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므로 축소해야 한다'(축소) 41.0%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14.6%였다.
 
[KSOI] 내년 예산 '확대해야' 44.4% vs '축소해야' 41.0%,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 한국사히여론연구소(KSOI)가 12일 발표한 2026년 예산안 운용 방향 조사 결과 그래프. < KSOI >

지역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광주·전라(58.6%)와 경기·인천(45.6%)에서만 앞섰다. 서울(확대 44.0% 축소 46.1%)과 대전·세종·충청(확대 37.9% 축소 40.0%), 강원·제주(확대 38.5% 축소 41.2%), 대구·경북(확대 40.4% 축소 42.1%), 부산·울산·경남(확대 42.5% 축소 45.1%) 등에서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축소'가 20대(51.9%)와 70세 이상(40.8%)에서 우세했다. '확대'는 50대(62.0%)와 40대(54.4%)에서 앞섰다. 30대(확대 43.7% 축소 43.2%)와 60대(확대 43.5% 축소 48.3%)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별로 중도층에서 '확대' 49.5%, '축소' 43.3%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73.5%가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62.8%는 '축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62명, 중도 427명, 진보 170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92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응답할 수 없음'은 143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KSOI가 10일과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AI·경력직 선호'에 청년 고용률 하락 심각, '1년 이상 백수' 46.6%
은행 주담대 금리 2년 만에 6% 넘겨, 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민주당 한정애 "대미투자특별법안 12월 통과 노력" "3차 상법개정 12월 처리 가능성..
서울 마지막 유휴지 '용산국제업무지구' 27일 첫 삽, 이르면 2030년 입주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1년 전보다 22%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견인
삼성전자 3분기 누적 모바일 AP 매입액 11조로 사상 최대, 지난해 비해 25% 이상..
대미 현금투자 2천억 달러 투자처 관심, 원전·전력인프라 등 에너지 1순위 전망
LG디스플레이 벤츠 전기차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급, 전장 동맹 본격화
뉴욕증시 기술주 저가 매수 유입에 혼조,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상승
게임 잘 하면 금리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 앞세워 증시로 이탈 막기 온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