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5-11-10 15: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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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친다.
하나금융은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2025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0일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석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모두하나데이는 2011년 11월11일 시작해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ESG 활동이다.
이날 선포식은 ‘포용의 하나, 진심의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그동안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하나가족사랑봉사단, 배성우 롯데웰푸드 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 뒤에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마련됐다. 하나금융 명동사옥 정문 앞에서 함 회장을 포함해 그룹사 임직원들이 김장을 했다. 김장김치는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영락보린원에 전달됐다.
또한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2026년 1월1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의류, 인형, 가방 등 물품 기부는 하나은행 대표 앱 ‘하나원큐’에서 신청하거나 그룹 사옥(서울 명동, 을지로, 강남, 여의도, 인천 청라) 로비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부된 물품은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그룹 사옥 로비에는 1회 1천 원씩 카드결제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도 설치됐다. 기부금은 아픈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돌보는 가족돌봄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함 회장은 “포용의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찾아 실질적 도움을 주고 하나금융의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