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궁홍 삼성E&A 사장(오른쪽)과 호콘 볼달 넬 사장이 '컴퍼스H2-P' 출시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삼성E&A >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E&A가 새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을 내놓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진행된 ‘아디펙(ADIPEC) 2025’에서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컴퍼스H2-P’는 업계 최초 100메가와트(MW) 규모 양이온 교환막 수전해(PEM) 기반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으로 지난 5월 공개된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바 ‘컴퍼스H2-A)’의 후속 상품이다.
고압(30barg)·고순도(99.9995%)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고 전해조 스택과 부대 시설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플랜트 부지 면적을 줄였다.
삼성E&A는 이번 출시로 제휴기업과 함께 세계 최고 효율의 알카라인 수전해 솔루션과 재생전력의 부하변동 대응에 유리한 PEM 솔루션을 모두 확보해 고객 및 프로젝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E&A는 수전해 설비와 플랜트 건설뿐 아니라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그린 수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밖에 ‘아디펙 2025’에서 지다라(GIDARA)와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와 함께 개발하는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솔루션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출시는 삼성E&A와 협력회사 넬의 중장기 파트너십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