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 <오리온> |
[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출시한 ‘비쵸비’ 제품 생산량을 확대한다.
오리온은 한국여행 선물로 비쵸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11월 한 달 동안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의 생산량을 2배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은 최근 세계적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더피’의 모티브가 된 ‘호작도’ 등 8가지 문화유산을 포장에 입힌 제품이다.
서울역∙명동 등 주요 관광상권 중심으로 선보인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 개가 판매됐다.
당초 9월 한정 수량으로 기획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까지 이어지면서 오리온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의해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고, 생산 물량도 60만 개로 확대하기로했다.
오리온은 비쵸비의 해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첫 수출 국가는 미국이다. 내년 1월부터 아시안마트와 한인마트를 중심으로 입점하고, 앞으로 유통 채널과 판매 국가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