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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금융포럼 in 하노이] 국회 기재위 국민의힘 간사 박수영 "한국 베트남 금융산업 상생의 길, 핀테크와 리스크관리 역량 접목에 있다"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11-04 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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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금융포럼 in 하노이] 국회 기재위 국민의힘 간사 박수영 "한국 베트남 금융산업 상생의 길, 핀테크와 리스크관리 역량 접목에 있다"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 금융기관의 핀테크와 리스크관리 역량이 한국과 베트남 금융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 의원은 4일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인구 1억 명을 넘어선 젊고 역동적인 베트남은 아세안 협력의 중심이자 한국 금융의 든든한 파트너”라며 “우리 금융기관이 보유한 핀테크와 리스크관리 역량이 접목된다면 베트남 금융산업 발전은 물론 한국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상생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주요 국책은행을 맡고 있는 국회 기재위 간사로서 국내 금융사의 구체적 활약상도 짚었다.

박 의원은 “베트남에는 이미 40여 개의 한국 금융사가 진출해 있고 기업은행과 산업은행도 드디어 인가를 받아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수출입은행 역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기반으로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아세안, 특히 베트남과 협력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세계경제는 최근 관세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그렇지만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아세안은 세계 경제의 새로운 희망이자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세안의 중심에는 이미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자리잡은 베트남이 있다”며 “2024년 양국 교역 규모는 867억 달러로 초기와 비교하면 무려 170배 가까운 성장을 이뤄냈고 협력의 지편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국회의 일원으로서 양국 협력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입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박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으로 석사, 미국 버지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진출한 뒤 30여 년 동안 공무원으로 일했고 2020년 부산 남구 후보로 총선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2024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현재 22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등을 맡고 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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