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획재정부는 3일 1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강기룡 차관보(맨 왼쪽부터), 강영규 재정관리관, 유수영 대변인, 황순관 기획조정실장. <기획재정부> |
[비즈니스포스트] 기획재정부가 첫 1급 인사를 단행했다.
기재부는 3일 차관보, 재정관리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 총 4명의 1급 인사를 발표했다.
강기룡·황순관·유수영 국장은 이번 인사에서 1급으로 승진했다. 강영규 전 대변인은 재정관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기룡 신임 차관보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재부 산업경제과장, 정책조정총괄과장, 정책기획관, 경제구조개혁국장 등을 역임했다.
황순관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1972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고시 1회(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기재부 국고과장, 공공정책총괄과장, 감사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으로 지냈다.
유수영 미래전략국장은 신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유 신임 대변인은 1968년생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9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기재부에서 물가정책과장, 미래전략과장,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등을 맡았다. 초임 과장 시절 홍보담당관으로 재직하며 공보 업무를 담당했다.
강영규 신임 재정관리관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농림해양예산과장, 재정전략과장, 재정건전성심의관, 공공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앞서 지난 9월 차관보, 기획조정실장, 국제경제관리관, 재정관리관, 예산실장, 세제실장, 대변인 등 기재부 1급 7명은 전원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넉 달 만에 이뤄진 1급 인사로 사표 제출 50여일 만에 이뤄졌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