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운용 역량을 높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2025년 3분기 말 기준 개인(IRP)형 퇴직연금 상품(원리금보장형·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상위 10개 사업자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생명 퇴직연금 운용 역량 강화, 3분기 DC·IRP형 수익률 상위권 기록]() 
 | ▲ 삼성생명이 3분기 양호한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 IRP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최근 1년 운용수익률은 3.86%를 기록했다.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1년 수익률도 2분기(6.87%)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16.92%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이는 모두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가운데 원리금보장형은 3.72%, 원리금비보장형은 18.01% 수익률로 은행, 증권사를 포함한 전체 업권 평균을 웃돌았다.
삼성생명은 “온·오프라인 전문가 상담으로 고객별 투자 성향에 적합한 상품을 제안하고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낮은 운용보수로 장기 투자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퇴직연금 전용 펀드를 선보이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고객이 제2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퇴직연금 운용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