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5-10-29 1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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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는 29일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프라 투자 규모는 내년에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를 경쟁적으로 확대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설비투자(CAPEX)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M15X는 본격적으로 장비를 반입해 HBM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며 "일반 D램과 낸드는 기존 공장의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해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SK하이닉스는 29일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프라 투자 규모는 내년에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
이어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은 이미 안정적으로 양산 중이며 램프업(공장 생산량을 끌어올리는 단계)을 통해 내년 말에는 국내 D램 생산 능력의 절반을 1c D램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낸드에서는 내년 제품의 절반 이상을 321단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