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미국, LG화학과 애경화학 제품에 반덤핑 예비관세 부과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1-30 19:1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정부가 애경화학과 LG화학의 화학제품에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반덤핑 관세는 수입제품 가격이 그 나라 제품의 가격보다 지나치게 저렴해서 그 나라 회사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경우 정부가 수입제품에 물리는 세금을 말한다.

 
  미국, LG화학과 애경화학 제품에 반덤핑 예비관세 부과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3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7일 LG화학과 애경화학이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가소제(DOTP, 고온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쉽게 성형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화학물질)에 각각 5.75%, 3.96%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물린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앞으로 모든 한국산 가소제에 4.47%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미국 화학회사 이스트맨 케미칼 컴퍼니는 지난해 6월 한국산 가소제 생산회사인 LG화학과 애경화학, 한화케미칼 3곳이 덤핑을 해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이 기업들에 23.7~47.8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미국정부에 요구했는데 미국정부가 이를 수용했다.

한국에서 가소제는 LG화학과 애경화학, 한화케미칼 등 3곳이 주로 생산하고 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가소제량은 연간 2만5800톤 정도로 금액기준으로는 약 3122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2015년 기준으로 미국 수입 가소제시장에서 점유율 55.9%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하는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