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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뽑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10-23 0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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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핑크퐁컴퍼니가 AI(인공지능)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해 새 성장동력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이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뽑혀
▲ 더핑크퐁컴퍼니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가운데 단일 과제로 최대 규모인 모두 10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 주도형 대규모 사업이다. AI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베베핀’ 등 주요 IP(지식재산권)를 중심으로 유튜브·영화·시리즈·음원·공연·제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축적한 글로벌 IP 사업 운영 경험과 AI 기반 콘텐츠 제작 체계를 높게 평가받아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IP를 중심으로 기술·스토리·공간 경험을 융합한 실감형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획력과 사업화 역량이 주관기관 선정의 주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현재 전 세계 244개 나라에서 25개 언어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의 글로벌 AI 실감 전시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의 움직임과 표정, 음성에 따라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체험형 인터랙티브 전시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음성 인식·합성(STT·TTS), 컴퓨터 비전(CV) 등 첨단 AI 기술이 적용된다.

IP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캐릭터가 관람객과 직접 대화하고 감정을 주고받는 상호작용형 전시로 구현되는 점이 특징이다. 미디어·음악·조명 등 복합 연출이 어우러져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더핑크퐁컴퍼니는 설명했다.

해당 전시는 내년 개막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관기관인 더핑크퐁컴퍼니를 중심으로 피플리(실감 미디어 전시 제작)와 셀렉트스타(AI 개발 및 3D 구현), 포자랩스(AI 음악 구현), 다베로아트(AI 미디어 아트 개발) 등 각 분야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AI-콘텐츠 융합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넘어 관람객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커머스 및 후속 상품 개발까지 연계해 AI 기반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과 K-콘텐츠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험형 전시의 가능성을 열고 K-콘텐츠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AI와 스토리, 감정이 결합된 혁신적인 IP 경험 모델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수요예측은 28일부터 11월3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1월6~7일로 예정되어 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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