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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2차 잠정합의, 4일 찬반투표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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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1시간에 걸친 마라톤 재협상 끝에 2차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

르노삼성차는 3일 "노사는 재협상을 통해 조합원의 불만이 가장 컸던 업무강도 완화에 대한 집중논의 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부산공장 생산1·2담당에 부족인원 30~40명을 즉시 투입하고 힘든 작업장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를 하며 조합원에게 20만 원어치의 선물을 지급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차 잠정합의안에 도달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이에 앞서 기본급 평균 6만5천 원 인상, 격려금 지급 300만 원 지급, 생산직의 과장급(기장) 일부 소급승진 등에 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통상임금 확대는 진행중인 소송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그러나 이 합의안은 지난 29일 노조원 찬반투표 결과 62.9%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 노사는 다시 협상을 벌여 이날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그동안 쟁점이 됐던 통상임금 확대안은 소송결과에 따르기로 한 만큼 찬반투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국GM과 쌍용차는 통상임금 확대를 회사가 수용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 쟁점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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