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르노삼성 노사 2차 잠정합의, 4일 찬반투표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4-09-03 13:36: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1시간에 걸친 마라톤 재협상 끝에 2차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

르노삼성차는 3일 "노사는 재협상을 통해 조합원의 불만이 가장 컸던 업무강도 완화에 대한 집중논의 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부산공장 생산1·2담당에 부족인원 30~40명을 즉시 투입하고 힘든 작업장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를 하며 조합원에게 20만 원어치의 선물을 지급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차 잠정합의안에 도달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이에 앞서 기본급 평균 6만5천 원 인상, 격려금 지급 300만 원 지급, 생산직의 과장급(기장) 일부 소급승진 등에 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통상임금 확대는 진행중인 소송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그러나 이 합의안은 지난 29일 노조원 찬반투표 결과 62.9%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 노사는 다시 협상을 벌여 이날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그동안 쟁점이 됐던 통상임금 확대안은 소송결과에 따르기로 한 만큼 찬반투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국GM과 쌍용차는 통상임금 확대를 회사가 수용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 쟁점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신기사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아크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