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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속실장 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 국회 농해수위 여야 격돌, 민주 "정쟁화 말라" 국힘 "보은 인사"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10-20 17: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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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여야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을 두고 충돌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우리 당에선 이번 산림청 국정감사에 김 부속실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의무가 있는 사항”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제1부속실장 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 국회 농해수위 여야 격돌, 민주 "정쟁화 말라" 국힘 "보은 인사"
▲ 김인호 산림청장이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산림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 후 선서문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어기구 위원장에게 제출하고 있다.<연합뉴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김인호 산림청장과의 질의에서 "이번 산림청장님의 임명도 김현지 개인의 이념과 보은 차원에서 이뤄진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해야 문제가 없다’고 얘기 받은 게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박했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지난 국정감사 첫날부터 김 부속실장이 산림청장 인사에 개입한 의혹을 밝히겠다며 김 부속실장에 대한 출석을 줄기차게 요구해 국정감사를 정쟁화 하고 있다"고 되받아쳤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청장에게 "금거북이를 들어봤나, 매관매직하고 아무 관계없이 않나"라고 질의하며 여권 인사 특혜 의혹을 돌려 거론했다. 

문 의원은 야당에 "윤석열과 인연이 있는 분들 또 검찰 출신 대선캠프에서 역할을 했던 분들 윤석열 공천 개입으로 여러 가지 혜택 받으셨다고 인사 특혜 받았다고 주장하면 뭐라고 얘기하겠나"라고 야당에 반격했다.

김 청장은 이재명 정부가 운영한 공직자 국민추천제 게시판에 자기 자신을 추천한 ‘셀프 추천’ 경위에 대해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김 청장은 "제가 저를 잘 알아서 추천한 것"이라며 "자기 추천 하는 안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 추천의 내용을 제 나름대로 PR을 했다"고 설명했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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