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회사들이 설을 맞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거리 여행에 앞서 정비소에서 미리 자동차의 상태를 점검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현대기아차,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현대기아차는 26일~29일에 전국 23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
|
|
▲ 완성차5사가 설 연휴기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 맞이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 |
현대차가 13개, 기아차가 10개의 휴게소에 서비스 코너를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를 운전하는 차주들은 이 곳에서 차량 무상점검과 소모품 교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엔진과 배터리,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을 무상으로 점검해주고 각종 오일과 워셔액 보충, 와이퍼 블레이드 무상교환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사고조치와 견인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수리를 받기 어려운 차량들은 인근 직영서비스센터나 서비스 협력사에 입고시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필요할 경우 차량대여 서비스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경부선 경산(상행), 평사(하행) △중부내륙선 충주(양방향) △영동선 여주(하행·4일간) △남해선 함안(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통영대전선 덕유산(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한다.
기아차는 △경부선 기흥(하행·4일간), 죽암(상행·4일간), 칠곡(양방향) △호남선 백양사(양방향) △중앙선 치악(하행·4일간) △서해안선 화성(하행·4일간), 군산(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한다.
◆ 한국GM, 종합상황실 운영
한국GM도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서 특별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국GM은 쉐보레 차량을 모는 차주를 대상으로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하고 냉각수와 엔진오일 보충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원하는 차주들을 대상으로 장거리 운전과 관련한 차량관리와 안전운전 요령도 안내하기로 했다.
한국GM은 서비스 기간에 종합상황실(쉐보레 고객센터:080-3000-5000)을 운영해 명절기간에 귀향·귀경하는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긴급출동 및 차량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GM은 △경부선 죽암(양방향) △영동선 평창(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한다.
◆ 쌍용자동차, '리멤버 서비스' 정기적 시행
쌍용자동차는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9곳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쌍용차는 판매 전차종(대형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이번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기간에 자동차를 입고하는 고객은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차량점검과 각종 벌브류 무상교환은 물론 각종 오일류, 부동액, 워셔액 보충과 함께 엔진, 브레이크 등의 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명절 무상점검 서비스, 도서지역 방문 서비스, 동·하절기 무상점검 서비스 등 고객중심의 차량 점검 서비스인 '리멤버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경부선 안성(양방향) △호남선 정읍(양방향) △중부선 음성(양방향) △영동선 여주(하행·4일간) △남해선 진영(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진행한다.
◆ 르노삼성자동차, 전국 주요 4개 휴게소에서 서비스
르노삼성자동차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전국 주요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들은 냉각장치와 배터리, 각종 오일류, 와이퍼, 타이어 공기압 체크뿐 아니라 와이퍼 블레이드, 냉각수, 워셔액 등을 점검 또는 보충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경부선 천안삼거리(상행), 천안(하행) △영동선 문막(양방향) △남해선 함안(양방향) △서해안선 화성(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