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인천시청에서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인천광역시에 외국인 고객 대상 특화 거점을 마련한다.
하나은행은 14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교육, 외국인 전용 디지털 금융 현장실습 교육,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인천시 및 운영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한국어교육을 통한 정착 및 취업 지원,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지원, 한국 정서·생활문화 교육,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는 하나은행 남동산단 금융센터 지점에 조성된다. 일요영업점을 운영해 평일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문화·지역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선도적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