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5-09-26 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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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두고 찬반 의견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현 재판부 통해 재판 계속' 41%, '전담 재판부 설치해 이관' 38%로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은 응답은 21%였다.
▲ 김용민, 박성준,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월8일 국회 의안과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내란특별법' 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와 '찬성'이 오차 범위 안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반대'(48%)가 '찬성'(30%)를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반대'(43%)가 '찬성'(34%)보다 우세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찬성'(54%)이 '반대'(32%)를 과반 이상으로 앞질렀다.
연령별로는 20·60·70대 이상과 나머지 연령층의 의견이 갈렸다. '반대'는 20대(50%), 60대(50%), 70대 이상(39%)에서 '찬성'보다 우세했다. '찬성' 비율은 40대(55%)와 50대(58%)에서 '반대' 비율보다 높았다. 30대(반대 44%, 찬성 38%)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 범위 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