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선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6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주요 조선사들의 유지·정비·보수(MRO) 사업 순항 기대감에 투심 개선이 전망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조선’을 제시했다.
▲ 26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조선'을 제시했다. |
관련 종목으로는 HD현대미포,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대한조선, HJ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을 꼽았다.
MRO 사업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DML 출발점으로 꼽힌다.
하나증권은 “미 재무부가 ‘한국은 조선분야 중요 파트너’라고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 재건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에 국내 대형 조선 3사 출신을 포함한 전문가들을 파견해 기술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국내 조선업계가 개발한 ‘선체 탑재형 액화수소 화물창’ 기술이 국제 기준에 포함되며 조선업 관련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