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 나진상가 10·11·14동 위치도. <서울시>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를 미래 신산업혁신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4, 6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나진상가 10·11동(특별계획구역4)과 14동(특별계획구역6) 부지는 용산전자상가 사거리에 위치해 일대의 관문으로 여겨진다.
특별계획구역4에는 계획 결정에 따라 높이 22층, 연면적 4만4814㎡, 용적률 949%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특별계획구역6에는 20층, 연면적 4만8147㎡, 용적률 909% 규모의 동일한 시설이 조성된다.
사업부지 내에는 저층부 실내 개방공간과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사계절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녹지생태공간도 확보한다.
서울시는 2026년 상반기에 건축 인허가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서울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