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4일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38% 오른 10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106만3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거래량은 29만2257주로 직전 거래일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54조5540억 원으로 2조8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91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296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20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오후 4시7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4.88% 상승한 105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의 방산주 상승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방산주인 RTX,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등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UN 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양자회담 등을 통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에 힘줘왔으나 태도가 급변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평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32% 하락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2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0.4%(14.05포인트) 내린 3472.14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케어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케어젠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2.11% 내린 6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9만2033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70%가량 늘었다. 시총은 3조3142억 원으로 46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3위에서 15위로 내렸다.
 
외국인이 46억 원어치, 기관이 14억 원어치, 기타법인이 1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7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오후 4시17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12.68% 하락한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어젠이 지난 22일 인도 보건당국으로부터 핵심 제품군에 대한 특수 식이용 식품(FSDU)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음에도 주가 부담에 차익실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41% 하락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9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1.29%(11.27포인트) 낮아진 860.94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