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증권 "KT&G 니코틴 파우치 업체 지분 인수해 해외 사업 확장, 주주환원 강화"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9-24 13:4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는 니코틴파우치 업체 ‘ASF’ 지분 인수를 위한 SPC 설립을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24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3일 기준 주가는 14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 "KT&G 니코틴 파우치 업체 지분 인수해 해외 사업 확장, 주주환원 강화"
▲ KT&G의 2026년 매출액은 6조5673억 원, 영업이익은 1조4054억 원으로 추정된다. < KT&G >

전일(22일) KT&G는 니코틴파우치 업체 ‘ASF’ 지분 인수를 위해 알트리아(Altria)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KT&G가 ‘ASF’ 지분 100%를 약 2600억 원에 매입 후, 보유 지분 49%를 Altria에 처분할 예정이다.

KT&G의 SPC 최종 지분율 및 출자금액은 각각 51%, 1600억 원으로 파악된다. ‘ASF’의 2024년 기준 매출액은 약 750억 원으로 추산되며, 주요 매출처는 북유럽으로 파악된다.

고성장중인 니코틴파우치 시장 진입을 통해 NGP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Altria와 SPC 설립으로 추가 카테고리의 글로벌 협업도 논의될 것으로 사료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KT&G 실적에는 지분법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G는 추가 주주환원도 공시했다. 반기 배당금 1400원을 공시한 것에 이에 기말 배당금은 4600원 이상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주당 배당금은 최소 6천 원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는 전년대비 600원 증액된 금액이다.

더불어, 가 자사주 매입 2600억 원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1천 억원 증액된 금액으로, 매입 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이로써 올해 총 자사주 매입액은 5600억 원으로(지난 8월 3천 억원 취득 및 소각 공시) 배당까지 감안한 총 주주환원율은 100%를 초과할 것으로 추산된다. 

경영진은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한 현금창출능력 확대 및 추가 재원(비영업자산 매각)을 통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본업 내 포트폴리오 확대 및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KT&G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9% 늘어난 6조3760억 원,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1조318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 "KT&G 을지로타워·남대문 호텔 매각, 자사주 2600억 매입·소각"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470선 하락 마감, 장중 '사상 최고치'에도 사흘 만 반락
D램 가격 4분기 최대 18% 상승 전망, 트렌드포스 "DDR5 공급 상황 불안정"
비트코인 1억5991만 원대 횡보, 극도로 좁은 변동폭에 "폭풍 전 고요" 주장도
미국 '원전 사고' 스리마일섬 발전소 재가동에 속도, 메타 MS에 전력 공급
한화투자 "KT&G 궐련 매출 수직상승, 니코틴파우치를 신성장 동력으로"
[오늘의 주목주] '방산주 강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12%..
미래에셋증권 "한올바이오파마, 바토클리맙에 대한 아쉬움이 IMVT-1402에 대한 기대로"
[현장] KAI 노조 장대비 속 집회 "늦어도 연내 사장 인선해야, 안되면 집단 투쟁 ..
'AI 투자 붐' 메모리 공급부족에 내년 초호황, 삼성·SK 가격인상에 역대급 성적표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