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9-23 15: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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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파라다이스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인근 ‘그랜드하얏트 인천’의 건물 일부를 인수한다.
파라다이스는 23일 자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의 웨스트타워를 한진그룹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21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 전경. <파라다이스>
2014년 개점한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는 대지면적 1만6천㎡에 5성급 501객실 규모 호텔이다. 파라다이스시티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했다.
부지 확보가 어려운 영종도 특성상 호텔은 높은 가치를 띄고 있으며 별도의 호텔을 짓지 않고도 증축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된다고 파라다이스는 말했다.
객실 규모는 파라다이스시티의 객실 768개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의 501개가 합쳐져 모두 약 1270개가 된다. 파라다이스는 두 건물을 잇는 다리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는 “정부의 문화·예술·관광 역점 정책에 부응하고 관광산업 발전으로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달성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파라다이스시티의 전시 기획과 뮤직페스티벌 개최 등에 따른 관광객 증가가 정부 주도 K관광 육성 비전과 맞물려 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