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5938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반등하는 ‘업토버’ 가능성을 두고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반등할지를 두고 엇갈리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6% 내린 1억593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03% 내린 595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5.24% 내린 398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86% 내린 3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4.18%) 도지코인(-9.84%) 트론(-2.27%) 에이다(-7.7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93%) 유에스디코인(1.00%)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업토버’ 가능성을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월이면 치솟는 ‘업토버’는 2013년 이래 12번 가운데 10번 찾아왔다.
가상화폐분석가 시코델릭은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급등하기 전 하락해 11만2500달러(약 1억5662만 원)가 저점일 것”이라며 “이게 지나면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상화폐거래소 BTSE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제프 메이는 “보통 9월에 조정장이 나타난 뒤 10월 반등세(업토버)가 이어지는데 올해는 9월에 뚜렷한 하락이 없었다”며 “여기에 거시경제 불확실성까지 겹쳐 업토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바라봤다.
이어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하 등 경기 부양을 위한 적극적 조치를 할 경우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