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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6137만 원대 횡보, 미국 금리 인하 호재에도 단기 조정세 지속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9-18 08: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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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137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아직 상승세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1억6137만 원대 횡보, 미국 금리 인하 호재에도 단기 조정세 지속
▲ 비트코인 가격이 금리인하 뒤에도 주춤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3% 내린 1억6137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0% 오른 635만2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78% 오른 425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45% 오른 33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3.16%) 도지코인(3.46%) 에이다(3.0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2%) 유에스디코인(-0.22%) 트론(-0.21%)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11만5천 달러(약 1억5887만 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의 장기적 통화 완화 정책 방향성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을 비교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 조정세가 금리인하라는 가격 상승 모멘텀보다 우세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통상 금리인하는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목표로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가상화폐분석가 닉 퍼크린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관련 기대감은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돼 금리인하 뒤에도 단기적으로는 ‘뉴스 매도’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짚었다.

투자자들이 기대감에 매수하고 모멘텀이 발생한 뒤에는 매도하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 패턴을 말한 것이다.

퍼크린은 “이는 장기적으로는 가상화폐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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